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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째 '활활' 사막 불구덩이…"이번엔 꼭 끈다"[영상]

송고시간2022-01-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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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qXJiz_2C08E

(서울=연합뉴스) 지구상에 수십년째 꺼지지 않고 불타고 있는 대형 분화구가 있습니다.

바로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북쪽으로 260㎞ 떨어진 카라쿰 사막에 있는 거대한 분화구인데요.

직경이 무려 60m, 깊이는 20m의 대형 불꽃 구덩이로 50년간 불이 꺼지지 않아 이름 그대로 '지옥으로 향하는 문'(Gateway to Hell)이라 불립니다.

마치 지옥의 악마가 불에 타는 거대한 입을 벌린 듯합니다.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해선 여러 설이 있지만, 구소련 시절인 1971년 가스 시추 과정에서 발생한 붕괴로 구덩이가 생겼고, 가스 확산을 막기 위해 붙인 불이 아직도 꺼지지 않고 50년간 불에 타고 있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이 때문에 투르크메니스탄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아 중앙아시아를 찾는 많은 여행객이 이곳을 방문합니다.

그런데 어쩌면 이곳에서 가스 불이 타오르는 모습도 볼 수가 없고, '지옥으로 향하는 문'이라는 이름도 이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최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불을 끌 방안을 찾도록 지시했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이혜란>

<영상: 연합뉴스TV·rabia6789 트위터·russian_market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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