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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60대 학교 경비원 밀어붙인 '새치기 벤틀리'…운전자 체포

송고시간2022-01-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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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5QSpEQyKyQ

(서울=연합뉴스) 싱가포르에서 학교 등교 시간대에 '새치기'를 하려다 차량 진입을 막은 학교 경비원을 밀어붙인 고급 외제차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11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와 CNA 방송 등 현지 언론은 60대 학교 경비원을 차량으로 밀어붙인 61세 벤틀리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당시 상황이 찍힌 동영상을 보면 흰색 벤틀리 차량 앞을 학교 경비원이 막고 서있고, 다른 학교 직원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와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조수석 승객이 다시 차에 탄 뒤 벤틀리 차량은 몇 번에 걸쳐 조금씩 앞으로 나가고, 이를 막던 경비원은 차량 앞 범퍼에 부딪힌 듯 무릎 쪽에 손을 올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다른 블랙박스 영상에는 이 벤틀리가 학교 안으로 들어가려는 차들이 줄지어 있는 차선이 아닌 옆 차선으로 주행하다 입구가 아닌 출구 쪽을 통해 학교 안으로 들어가려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잡혔습니다.

문제의 벤틀리는 학교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출입증이 있었지만, 기다리던 다른 차들 앞으로 끼어들기를 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 사건 이후 경비직노조(USE)는 경비원인 네오 아 왓(62)씨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에 벤틀리 차량 운전자를 고발했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내무부장관과 교육부장관까지 나서 "폭력은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혜란>

<영상: Beh Chia Lor 페이스북·mrbrown 트위터>

[영상] 60대 학교 경비원 밀어붙인 '새치기 벤틀리'…운전자 체포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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