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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먹는 치료제 국내 도착…또 하나의 무기 얻었다"

송고시간2022-01-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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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도착 소식에 "백신에 더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또 하나의 무기를 손에 넣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조금 전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최초로 국내에 도착했다. 이르면 내일부터 첫 투약이 이뤄진다. 이로써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빠르게 먹는 치료제를 사용하는 나라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100만명 분량'의 먹는 치료제를 확대한 것과 관련해서는 "하루 확진자 1만명 발생을 가정하더라도 고위험 경증·중등증 적응 환자 비율(약 32.5%)과 처방률(약 90%) 등을 고려할 때, 1년간 투약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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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분량은 하루 확진자 1만명 발생 가정해도 1년 물량"

"초도물량은 경증·중등증 등에 우선 투여…이후 유연하게 조정"

화이자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국내 첫 도입
화이자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국내 첫 도입

(영종도=연합뉴스) 13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이날 처음 국내로 들어온 미국 제약사 화이자사(社)의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2만1천명분을 옮기고 있다.
이는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한 먹는치료제 물량 총 76만2천명분 중 일부다. 2만1천명분 외에 이달 말까지 1만명분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날 도입분은 14일부터 바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처방된다. 2022.1.13 [공항사진기자단]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도착 소식에 "백신에 더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또 하나의 무기를 손에 넣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조금 전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최초로 국내에 도착했다. 이르면 내일부터 첫 투약이 이뤄진다. 이로써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빠르게 먹는 치료제를 사용하는 나라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송차량으로 옮겨지는 화이자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
수송차량으로 옮겨지는 화이자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

(영종도=연합뉴스) 13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이날 처음 국내로 들어온 미국 제약사 화이자사(社)의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2만1천명분을 수송 차량에 옮겨 싣고 있다.
이는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한 먹는치료제 물량 총 76만2천명분 중 일부다. 2만1천명분 외에 이달 말까지 1만명분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날 도입분은 14일부터 바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처방된다. 2022.1.13 [공항사진기자단] kane@yna.co.kr

그러면서 "현재까지 임상 결과 먹는 치료제의 효과는 코로나19 증상 발현 5일 내 복용 시, 입원 및 사망 확률이 88%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정부가 '100만명 분량'의 먹는 치료제를 확대한 것과 관련해서는 "하루 확진자 1만명 발생을 가정하더라도 고위험 경증·중등증 적응 환자 비율(약 32.5%)과 처방률(약 90%) 등을 고려할 때, 1년간 투약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미 FDA 승인받은 화이자 코로나 치료 알약 '팍스로비드'
미 FDA 승인받은 화이자 코로나 치료 알약 '팍스로비드'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이자 제공. 재판매·DB 금지]

김 총리는 이어 "이번에 들어오는 초도 물량은 약 2만1천명분으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먼저 투여된다"며 "앞으로 공급량, 환자 발생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투여대상을 유연하게 조정·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도입된 치료제는 '긴급사용승인'으로 도입된 치료제로, 반드시 의료진의 관리하에 투약이 필요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처방받은 약은 반드시 복약지도를 준수해 복용해달라. 정부 역시 투약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피해 예방 조치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김부겸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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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bXFL5n8Q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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