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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인플레이션·오미크론 우려 속 혼조세

송고시간2022-01-14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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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유럽 증시는 미국발 물가 통계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글로벌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주시했다.

온라인 거래업체 싱크마켓의 한 애널리스트는 AFP 통신에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수요 심리를 훼손하고 들불처럼 퍼지는 오미크론 변이 우려와 맞물려 경제 활동을 짓누를 수 있다"면서 "이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늦추거나 일시 중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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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 상승한 16,031.59로 장을 마쳤고,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0.2% 오른 7,563.85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 하락한 7,201.14로 마무리됐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4,315.24로 약보합세였다.

이날 유럽 증시는 미국발 물가 통계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글로벌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주시했다.

이날 공개된 작년 12월 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010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9.7%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로 최근 13개월 사이 가장 작았고, 식음료와 에너지 가격은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돼 기업들의 생산 비용 부담이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전날 발표된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7.0% 급등해 1982년 6월 이후 거의 40년 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되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을 멈칫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온라인 거래업체 싱크마켓의 한 애널리스트는 AFP 통신에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수요 심리를 훼손하고 들불처럼 퍼지는 오미크론 변이 우려와 맞물려 경제 활동을 짓누를 수 있다"면서 "이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늦추거나 일시 중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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