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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거부' 조코비치 호주 재구금…법원 막판 심리(종합)

송고시간2022-01-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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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 '백신 미접종' 조코비치 입국비자 또 취소
호주 정부, '백신 미접종' 조코비치 입국비자 또 취소

(멜버른 AF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오는 17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을 앞두고 연습하고 있다. 이날 앨릭스 호크 호주 이민부 장관은 조코비치의 입국 비자를 직권으로 취소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5일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이곳으로 입국했다가 호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그의 입국 비자를 취소하자 불복 소송을 제기해 10일 승소했다. 2022.1.14 knhknh@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가 15일(현지시간) 호주에서 재구금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AFP통신이 입수한 법원 문건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이날 현재 멜버른에 있는 구금 시설에 머물고 있다.

이는 전날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지난 6일에 이어 그의 입국 비자를 또 다시 취소하면서 이뤄진 조치다.

그는 호주 법원에 낸 비자 취소 소송의 결과가 나오긴 전까지 이 시설에서 구류된다.

호주 정부는 조코비치의 사례가 코로나19 백신에 반대하는 정서를 자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조코비치는 17일 개막하는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멜버른에 머물고 있으나 14일 앨릭스 호크 호주 이민부 장관이 직권으로 그의 호주 비자를 취소했다.

이 대회 출전을 위해 5일 호주에 도착한 조코비치는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로 비자 무효를 당했다.

호주 법원은 대회 개막 전날인 16일까지 막판 심리를 열 예정이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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