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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콘크리트 운반하고 타설까지…저렴한 '대리시공' 붕괴 불렀나

송고시간2022-01-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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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DIS6jXs_lU

(서울=연합뉴스) 붕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된 광주 화정아이파크의 신축 공사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편법적인 재하도급 형태로 이뤄진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6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콘크리트 타설 업무는 전문건설업체인 A사가 HDC현대산업개발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A사는 레미콘으로 반입된 콘크리트를 고층으로 올리기 위해 이 장비(펌프카)를 갖춘 B사와 장비 임대 계약을 맺었는데요,

원칙적으로 콘크리트를 고층으로 올린 후 타설 작업은 A사가 해야 하지만 실제로 타설 작업은 모두 B사 소속 직원들이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청→하청→재하청으로 이어지는 편법적 재하도급 작업이 의심되고 있는데요,

건축업계에서는 이런 방식의 편법 재하도급이 관행처럼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은 장비를 대주는 펌프카에서 인력을 수급해 작업하는 관행들이 만연하다"면서 "이번 사고 현장을 대리 시공한 업체는 주로 외국인을 고용해 저렴한 곳으로 유명한 업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오예진·서정인>

<영상 : 연합뉴스TV · 업체 관계자 제공 · 독자 제공>

[영상] 콘크리트 운반하고 타설까지…저렴한 '대리시공' 붕괴 불렀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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