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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격수 마에다 4분 만에 데뷔골…잘 고르는 셀틱

송고시간2022-01-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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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좋은 동아시아 선수를 찾아내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 셀틱의 '감별안'은 여전히 날카롭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25)이 18일(한국시간) 셀틱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마에다는 이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SPL) 21라운드 하이버니안과 홈 경기에서 전반 4분 만에 결승골을 넣어 셀틱을 2-0 승리로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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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이적시장서 일본 선수 3명 무더기 영입…모두 즉시 전력

과거 기성용·차두리도 뛰어…전북 '영건' 송민규 눈독

마에다 다이젠 '골 넣으니 아이 좋아'
마에다 다이젠 '골 넣으니 아이 좋아'

[셀틱 트위터 캡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좋은 동아시아 선수를 찾아내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 셀틱의 '감별안'은 여전히 날카롭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25)이 18일(한국시간) 셀틱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마에다는 이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SPL) 21라운드 하이버니안과 홈 경기에서 전반 4분 만에 결승골을 넣어 셀틱을 2-0 승리로 인도했다.

톰 로기치가 오른쪽에서 넘겨준 땅볼 패스를 마에다가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대를 갈랐다.

골 기쁨 나누는 마에다
골 기쁨 나누는 마에다

[셀틱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경기는 마에다의 셀틱 데뷔전이었다. 데뷔 4분 만에 골을 터뜨린 셈이다.

마에다는 후반 29분 교체되며 성공적인 유럽 무대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메아다는 2021시즌 일본 J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공동 득점왕에 오른 골잡이다.

U-23(23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일본이 4위에 오르는 데 한몫했다.

비록 경기가 취소됐지만, 21일 열릴 예정이던 A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평가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셀틱은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마에다를 비롯해 일본 선수를 3명이나 영입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셀틱 유니폼 입은 일본인 3인방
겨울 이적시장에서 셀틱 유니폼 입은 일본인 3인방

[셀틱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감바 오사카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각각 뛰던 이데구치 요스케와 하타테 레오는 셀틱과 4년 6개월 계약을 맺었고 마에다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 임대 영입한 뒤 올여름 완전 이적하기로 했다.

모두 즉시 전력감이었다. 하타테는 이날 마에다와 나란히 선발 출전했고, 이데구치는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다.

여기에 마에다는 골까지 터뜨려 셀틱 스카우트들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셀틱의 동아시아 선수 사랑은 유별나다.

셀틱 입단하는 13년 전 기성용
셀틱 입단하는 13년 전 기성용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의 기성용(FC서울)과 차두리 서울 유스강화실장이 셀틱 파크를 누볐다.

일본에서는 나카무라 순스케가 셀틱에서 4시즌을 소화하며 3차례 정규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미즈노 고키도 셀틱에서 성공적이지는 않았지만, 3시즌을 뛰었다.

중국 국가대표 미드필더였던 정즈 광저우FC 감독도 셀틱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09-2010시즌에는 기성용과 정즈, 미즈노가 동시에 셀틱에서 활약했다. 한중일 선수가 유럽 한 팀에서 1군으로 함께 뛴 것은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지난해 여름에는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가 셀틱에 입단해 정규리그 8골을 포함 총 16골을 터뜨렸다.

송민규 '유럽에서 날 부르네!'
송민규 '유럽에서 날 부르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에다 등 3명을 무더기 영입하면서, 현재 셀틱 소속의 일본인 선수는 4명이 됐다.

여기에 또 한 명의 동아시아 선수가 더해질지도 모른다.

셀틱이 K리그1 전북 현대의 '영건' 송민규에게 눈독 들이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다.

터키 페네르바체, 이탈리아 우디네세 등도 송민규에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도 있다.

다만 전북은 아직 구체적인 제의가 들어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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