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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천72명·위중증 543명…누적 확진 70만명 넘어(종합)

송고시간2022-01-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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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둔화한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천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72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70만10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년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7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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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이틀 연속 500명대…사망 45명 늘어 누적 6천378명

전국 중증병상 가동률 28.0%로 떨어져…3차접종률 46.3%

오늘부터 학원·백화점 등 6종 시설 방역패스 해제

눈발 날리는 임시 선별검사소
눈발 날리는 임시 선별검사소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눈이 내리고 있다. 2022.1.17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둔화한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천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72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70만10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년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70만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천858명(당초 3천859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214명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영향으로 유행 감소세가 주춤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조금씩 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11일의 3천94명보다 978명 많고, 2주 전인 4일 3천22명보다는 1천50명 많다.

아침부터 길게 늘어서 줄
아침부터 길게 늘어서 줄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1.17 kane@yna.co.kr

이번 주말이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방역 당국도 변이 확산 시기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3주간 연장해 시행하기로 했다.

다음달 6일까지 사적 모임 규모는 최대 6인으로 제한되며, 식당·카페 등의 운영제한 시간도 오후 9시까지로 유지된다.

다만 정부는 아직은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시설을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 ▲학원 ▲영화관·공연장 등 6종 시설의 방역패스가 해제된다.

전국 대형마트 내일부터 방역패스 해제
전국 대형마트 내일부터 방역패스 해제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입구에서 시민들이 QR코드 체크를 하고 있다. 18일부터는 보습학원, 대형마트, 백화점 등 6가지 다중이용시설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이 해제된다. 2022.1.17 jin90@yna.co.kr

하루 신규 환진자 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543명으로 전날(579명)보다 36명 줄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2주 연속 1천명을 넘었지만, 지난 14일(659명) 600명대로 떨어진 데 이어 전날 500명대까지 내려왔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한 동시에 병상이 추가로 확보되면서 중증 병상 가동률은 20% 후반대까지 내려왔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8.0%(1천973개 중 552개 사용)로, 직전일(32.3%)보다 4.3%포인트 줄었다.

코로나19 중증 병상은 총 1천973개로 전날(1천792개)보다 181개 늘었다.

수도권 지역의 중증 병상은 전날보다 155개 늘었으며, 가동률은 28.7%(1천375개 중 395개 사용)로 직전일(33.6%)보다 4.9%포인트 떨어졌다.

사망자는 45명 늘어 누적 6천378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천763명, 해외유입이 30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천470명, 서울 684명, 인천 177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천331명(61.9%)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74명, 대구 162명, 전북 147명, 충남 140명, 전남 138명, 경남 134명, 경북 129명, 부산 102명, 대전 101명, 강원 94명, 충북 55명, 울산 33명, 세종 21명, 제주 2명 등 총 1천432명(38.1%)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경기 1천530명, 서울 763명, 인천 196명 등 수도권만 2천489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9명으로 지난 15일부터 나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자가격리시설로 향하는 버스를 타러 가는 해외입국자들
자가격리시설로 향하는 버스를 타러 가는 해외입국자들

(영종도=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381명을 기록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해외입국자들이 자가격리시설로 향하는 버스 이용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은 381명은 지난 14일 407명, 13일 390명을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2022.1.16 hwayoung7@yna.co.kr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천383명→4천165명→4천538명→4천420명(당초 4천421명으로 발표 후 정정)→4천193명→3천858명→4천72명으로 하루 평균 약 4천233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6만760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2만8천786건으로, 총 18만9천546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2.15%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4.9%(누적 4천358만2천128명)를 기록했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6.3%(누적 2천374만1천205명)가 마쳤다.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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