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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통가는 온통 잿빛…뉴질랜드 정찰기가 보내온 사진은

송고시간2022-01-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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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yE7UR5E6PA

(서울=연합뉴스)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를 뒤흔든 지난 15일 대규모 해저화산 분출은 인구 10만 5천명의 통가를 외부 세계와 단절시켰습니다.

통신망이 파괴되고 대기 중의 화산재가 시야를 가리면서 통가에는 구호 인력의 접근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위성전화를 통해 외국과 통화가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전면적인 접근이 안되다보니 사흘이 지난 18일까지 전체적인 피해 규모가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가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이웃 나라인 호주와 뉴질랜드는 통가에 정찰기를 파견했습니다.

뉴질랜드 공군이 통가의 상공에서 촬영해 18일 트위터에 올린 한 장의 사진은 처참합니다.

바다와 산, 가옥들이 온통 화산재에 뒤덮인, 그야말로 잿빛 세상이었습니다.

제드 세셀자 호주 국제개발·태평양 장관은 호주 ABC 방송에 출연해 "여전히 주변 섬들에서 들어오는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라면서 통가 일대 도로와 교량 등에 상당한 피해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의 케이티 그린우드 태평양 대표단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화산 분출이나 이로 인한 쓰나미, 침수 등으로 통가에서 최대 8만명이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습니다.

통가에서는 화산의 추가 폭발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과학계에서는 화산 피해에서 생태계가 회복되려면 앞으로도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진단도 나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서정인>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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