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신규 확진 272명 절반 오미크론 추정…학원 등 방학 권고
송고시간2022-01-18 17:28
지난 주말 이후 태권도장·어린이집·학원 등 매개 79명 감염
(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원주시 방역대책본부는 10일부터 16일까지 지난주 7일간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72명의 약 50%가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주말부터 태권도장, 어린이집, 학원 등을 매개로 18일 오전 기준까지 발생한 총 79명의 집단 감염도 오미크론으로 추정됐다.
이에 원주시 방역대책본부는 어린이집과 지역아동복지센터를 비롯해 학원, 유치원 등에 대한 일시적인 방학 조치 등을 원주교육지원청에 권고했다.
백신 미접종 시설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검사, 유증상자 업무 배제 등 방역관리 강화도 요청했다.
이규숙 원주시 보건소장은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차단하려면 원주시와 관계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은 물론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의심 증상 발현 시 빠른 검사를 당부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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