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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국가자본주의는 부작용 동반 우려"…중국 견제

송고시간2022-01-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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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8일 중국 등을 염두에 두고 "국가자본주의는 국내외에 큰 부작용을 동반할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저녁(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다보스 어젠다 2022' 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힌 뒤 민주주의 가치관을 지키면서 경제사회의 변혁을 목표로 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경제활동을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자본주의를 비판하고 민주주의 가치관을 강조한 것은 중국을 견제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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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어젠다 2022' 회의 연설…'새로운 자본주의'도 언급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도쿄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2021.11.29 photo@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8일 중국 등을 염두에 두고 "국가자본주의는 국내외에 큰 부작용을 동반할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저녁(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다보스 어젠다 2022' 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힌 뒤 민주주의 가치관을 지키면서 경제사회의 변혁을 목표로 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경제활동을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자본주의를 비판하고 민주주의 가치관을 강조한 것은 중국을 견제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기시다 총리는 경제사회의 변혁을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자본주의'로 세계 흐름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기시다 총리가 작년 9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때 내세운 새로운 자본주의는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골자로 한다.

그는 일본이 내년에 주요 7개국(G7) 의장국을 맡게 된다는 점도 언급했다.

팬데믹과 기후변화 위기를 진단하고 극복하는 국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한 이번 온라인 회의는 지난 17일 개막했다.

세계의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1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된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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