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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김건희 '안희정' 발언에 "아무 것도 안하면 2차 가해"

송고시간2022-01-1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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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민의힘 대선 조직인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서 이달 초 사퇴한 신지예 씨가 18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불쌍하다"고 언급한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발언과 관련, "사적인 대화였다고 치부하며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신씨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씨의 7시간 전화 녹취가 공개되면서 안희정 성폭력 사건에 대해 우리 부부는 '안희정이 불쌍하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이 문제가 됐다. 여러 의견이 있다. 공적 인물로서 2차가해라고 하는 판단과 사적인 대화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이준석 대표는 2차 가해가 성립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신씨는 이어 "후보자 부인과 기자와 나눈 대화다. 사적인 대화였다고 치부하며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면서 "언론에서 해당 발언이 송출되었고 피해자가 사과를 요구함에도 2차 가해가 아니라며 이대로 가만히 아무것도 안한다면, 그것이야말로 2차가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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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대화였다고 치부하고 넘어갈 사안 아냐"

신지예 소개하는 김한길
신지예 소개하는 김한길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 김한길 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위원장실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새시대준비위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된 신지예 한국여성정치 네트워크 대표를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한길, 신지예, 윤석열. 2021.12.20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조직인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서 이달 초 사퇴한 신지예 씨가 18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불쌍하다"고 언급한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발언과 관련, "사적인 대화였다고 치부하며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신씨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씨의 7시간 전화 녹취가 공개되면서 안희정 성폭력 사건에 대해 우리 부부는 '안희정이 불쌍하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이 문제가 됐다. 여러 의견이 있다. 공적 인물로서 2차가해라고 하는 판단과 사적인 대화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이준석 대표는 2차 가해가 성립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신씨는 이어 "후보자 부인과 기자와 나눈 대화다. 사적인 대화였다고 치부하며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면서 "언론에서 해당 발언이 송출되었고 피해자가 사과를 요구함에도 2차 가해가 아니라며 이대로 가만히 아무것도 안한다면, 그것이야말로 2차가해"라고 말했다.

앞서 김건희 씨는 "미투도 뭐 하러 잡자고 하냐. 사람 사는 게 너무 삭막하다"며 "난 안희정이 솔직히 불쌍하더만. 나랑 우리 아저씨(윤석열)는 되게 안희정 편"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지난 16일 MBC의 통화 녹음 공개를 통해 드러났다. 김씨는 ""미투 터지는 것은 다 돈을 안 챙겨주니까 터지는 것 아닌가"라고 하기도 했었다.

김씨는 방송 전 MBC에 보낸 서면 답변에서 "성을 착취한 일부 진보 인사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적절한 말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hanjh@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GVlySItC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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