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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반려견 목줄 학대' 80대 검찰 송치…강아지는 입양

송고시간2022-01-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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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강아지 목줄을 잡고 공중에 들어 올리며 학대하는 장면이 온라인에 공개돼 공분을 샀던 8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이달 9일 은평구의 한 골목길에서 1살짜리 몰티즈 반려견을 목줄에 매달리게 해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 A(82)씨를 지난 14일 검찰에 송치했다.

케어는 전날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30대에 사는 부부에게 강아지를 입양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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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입양된 학대 피해 강아지(오른쪽)
18일 입양된 학대 피해 강아지(오른쪽)

[케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강아지 목줄을 잡고 공중에 들어 올리며 학대하는 장면이 온라인에 공개돼 공분을 샀던 8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이달 9일 은평구의 한 골목길에서 1살짜리 몰티즈 반려견을 목줄에 매달리게 해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A(82)씨를 지난 14일 검찰에 송치했다.

학대 장면을 담은 영상이 확산하자 동물권단체 '케어'는 10일 A씨를 찾아 반려견을 보호 조처한 뒤 소유권을 포기하도록 하고 경찰에 고발장을 냈다.

이후 케어는 반려견의 입양 신청을 받았고, 일주일 사이 신청 90여 건이 답지했다. 케어는 전날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사는 30대 부부에게 강아지를 입양 보내기로 했다.

케어 관계자는 "부부가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에 거주해 강아지가 활동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었고, 다른 강아지 한 마리를 이미 키우고 있어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h@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Kv0OHEMJ-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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