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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라스푸틴" "대선사기"…尹 부부 '무속인 친분' 의혹 난타(종합)

송고시간2022-01-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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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부인 김건희씨의 '무속인 친분' 의혹을 집중 부각하면서 "라스푸틴", "무속인과 손잡은 대선사기"라고 맹공했다.

선대위 총괄특보단장 안민석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씨를 겨냥해 "최순실 아류"라며 "어쩌면 성공한 최순실을 꿈꾸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 후보를 김씨가, 김씨를 법사들이 지배하고 있다"며 "검찰총장과 무속인이 손잡고 벌이는 대선사기"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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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녹취록 발언도 연일 맹공…"성공한 최순실 꿈꾸는 아류"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윤석열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윤석열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상자산 개미투자자 안심투자 정책공약을 발표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19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부인 김건희씨의 '무속인 친분' 의혹을 집중 부각하면서 "라스푸틴", "무속인과 손잡은 대선사기"라고 맹공했다.

민주당은 또 김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발언도 계속 물고 늘어지며 "최순실 아류", "김건희 시즌2"라며 '국정농단' 프레임을 부각했다.

선대위 총괄특보단장 안민석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씨를 겨냥해 "최순실 아류"라며 "어쩌면 성공한 최순실을 꿈꾸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무당을 가까이 둔다는 점에서 최순실을 아래로 보는 느낌"이라며 "김건희의 시즌2가 시작되는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최강욱 의원은 페이스북에 "권력과 금력, 출세에 대한 욕망, 본인의 행실, 실체에 대한 불안. '영적인 삶'의 원동력"이라는 글을 올려, "내가 되게 영적인 사람"이라는 김씨의 발언을 비꼬았다.

또한 '김씨가 오방의 문이 열리고 액운을 막을 수 있다는 이유로 윤 후보의 차번호, 자신의 전화번호 끝자리 등을 5로 맞추고, 이명수 기자에게도 강의료로 105만원을 준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공유하며, "이렇게 철두철미하게 영적인 삶"이라고 적기도 했다.

MBC, 김건희 씨 '7시간 전화 통화' 관련 방송 방영
MBC, 김건희 씨 '7시간 전화 통화' 관련 방송 방영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 걸린 전광판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전화 통화' 내용을 다루는 MBC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방영되고 있다. 2022.1.16 hwayoung7@yna.co.kr

송영길 대표도 광주 KBS 라디오에 나와 "대통령을 윤석열 뽑는 것인지 김건희를 뽑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이런 시대로 갈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술과 마법 같은 데 의존하는 이런 나라가 되어서는, 러시아 황제 니콜라 2세가 라스푸틴이라는 괴상스러운 요승에 휘둘려서 러시아 제국이 멸망했던 것처럼 나라가 크게 위험이 처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 후보를 김씨가, 김씨를 법사들이 지배하고 있다"며 "검찰총장과 무속인이 손잡고 벌이는 대선사기"라고 쏘아붙였다.

신정훈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윤 후보가 무속인의 조언에 따라 코로나 확산지로 지목된 신천지를 압수수색하지 않았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법과 원칙을 앞세워 사회 안전을 도모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검찰총장이 '법보다 법사'를 따랐던 것"이라고 비판에 가세했다.

한편, 민주당은 장영하 변호사가 전날 이 후보의 '욕설 파일' 녹취록을 공개한 것에 대해 '물타기'라고 평가절하했다.

안 의원은 "(김씨 녹취록 논란을) 물타기 하기 위해 이 후보의 문제가 되는 녹취록을 예상보다 빨리 꺼내 들었다"며 "장 변호사가 무슨 새로운 걸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협박용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gogogo@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jz5yyUWkt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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