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햄스터→사람' 전염 첫 의심 사례…2천마리 살처분 논란
송고시간2022-01-19 17:05
(서울=연합뉴스) 홍콩 당국이 햄스터에서 사람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됐을 가능성을 의심하며 약 2천 마리의 햄스터를 모두 안락사시키기로 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햄스터 등 설치류를 파는 코즈웨이베이의 애완동물 가게에서 일하는 23세 점원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감염원이 불분명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약 3개월 동안 델타 변이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홍콩 지역사회에서 갑자기 델타 변이 감염이 확인되자 당국은 해외에 다녀오지 않은 이 점원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이 '이상한 사례'라고 지적하며 조사 중이었는데요.
홍콩 어업농업자연보호부(AFCD)는 지난 18일 해당 애완동물 가게의 햄스터 11마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들로부터 이 점원이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지난 8일 이 가게를 다녀간 손님 1명과 그의 가족 1명 역시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예방적 조치로 약 2천 마리의 햄스터를 안락사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김현주>
<영상 : 연합뉴스TV·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1/19 17: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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