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고장'…인제군 자녀 출산장려금 최대 700만원
송고시간2022-01-19 17:16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군이 넷째 자녀 출산장려금으로 7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 만들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인제군에서 태어나는 출생아에게는 정부가 지급하는 200만원 상당의 '첫 만남 이용권'과 함께 200만원에서 최대 700만원의 출산 양육장려금을 지급한다.
자녀 중 첫째는 2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자녀는 700만원으로 2∼3년간 분할 지원한다.
여기다 매월 50만원씩 48개월간 육아기본수당을 비롯해 영아수당(23개월간 월 30만원)과 아동수당(95개월간 월 10만원)도 있다.
또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다 함께 돌봄센터를 운영해 아이 맡길 곳이 없어 애태우는 맞벌이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준다.
지역 내에는 총 8곳의 돌봄센터가 운영 중이다.
아동 양육에 따른 교육비 부담도 덜어 주고 있다.
군은 어린이집 특별활동비와 차량운행비를 지원해 도내 처음으로 어린이집 무상교육을 실현했다.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시스템을 완성하고 올해부터는 대학생 장학금도 전년보다 50만원을 늘려 총 350만원을 지급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양육에 따른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 만들기 실현을 위해 더욱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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