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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외교위원장 "종전선언 지지하지만 北위협 계속되면 의미 없어"

송고시간2022-01-2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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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 믹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
그레고리 믹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

[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 하원 외교위원장인 그레고리 믹스 의원은 19일(현지시간) 종전선언에 대한 원칙적 지지 입장을 확인하면서도 북한이 대화 의지가 없다면 의미없다며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을 규탄했다.

믹스 위원장은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번 4번째 미사일 발사는 국제법 위반일 뿐 아니라 지역 안보를 불안정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은 핵에 대한 야욕을 버리고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이는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을 지연시키고 복잡하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와 문재인 정부에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관여 정책을 취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나는 포괄적 프로세스의 일환으로서 종전선언을 지지하지만, 북한이 대화에 관여할 의지가 없고 비핵화에 어떤 진전도 보이지 않으며 미국의 동맹과 지역의 안보를 위협한다면 선언 그 자체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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