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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주택 인접산림 밀도조절·부산물 제거로 불 피해 줄인다

송고시간2022-01-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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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산림청이 도로변이나 주택가에 인접한 생활권 산림의 체계적 관리로 대형 산불 등 산림 재해 예방에 나선다.

20일 산림청에 따르면 생활권 산림의 나무 밀도를 조절하고 산림 부산물 등 연료 물질을 미리 제거하는 등의 전문적인 숲 가꾸기는 산불 대형화를 막고 확산 속도를 늦춰 초동 진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절실하다.

전덕하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관리 소홀로 방치되기 쉬운 생활권 산림은 소나무류 침엽수 위주로 구성되고 밀도가 높아 산불에 취약한 구조"라며 "적정 밀도 관리와 부산물 정비 등으로 산불 등 각종 산림재해에 강한 산림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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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올해 8천㏊서 '산불 예방 숲 가꾸기' 사업

숲 가꾸기 사업 실행 후 모습
숲 가꾸기 사업 실행 후 모습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이 도로변이나 주택가에 인접한 생활권 산림의 체계적 관리로 대형 산불 등 산림 재해 예방에 나선다.

20일 산림청에 따르면 생활권 산림의 나무 밀도를 조절하고 산림 부산물 등 연료 물질을 미리 제거하는 등의 전문적인 숲 가꾸기는 산불 대형화를 막고 확산 속도를 늦춰 초동 진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절실하다.

이에 따라 산불에 취약한 도로변, 주택, 공중 이용 시설과 인접한 산림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산불 예방 숲 가꾸기를 정부 혁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국비 171억원을 투자해 산불에 특히 취약한 소나무류 침엽수림 위주의 국유림 1천ha와 사유림 7천ha를 대상으로 산불 예방 숲 가꾸기를 시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숲 가꾸기를 통한 산불 피해 모의실험 연구'에 따르면, 밀도가 같은 소나무 숲에서 동일 조건의 풍속(6m/s)인 경우, 숲 가꾸기를 하지 않은 산림에서 솎아베기 40% 비율의 숲 가꾸기를 한 산림보다 1.74배가량 피해가 더 발생했다.

전덕하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관리 소홀로 방치되기 쉬운 생활권 산림은 소나무류 침엽수 위주로 구성되고 밀도가 높아 산불에 취약한 구조"라며 "적정 밀도 관리와 부산물 정비 등으로 산불 등 각종 산림재해에 강한 산림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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