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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보궐, 여론조사 공천 바꾸려면 정치적 타협 있어야"

송고시간2022-01-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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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방식과 관련, "여론조사 공천 기조에서 변화를 주려면 정치적 타협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일 대구시 청년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날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대선 후보 간 회동에서 전략공천 얘기가 나온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정치 지도자 간 대화에는 어떤 대화도 오갈 수 있다"고 입을 뗐다.

"그 기조에 변화가 있으려면 아마 관계있는 분들의 정치적 타협이 있어야 할 것인데, 그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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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단일화 문제…당내 누구도 추진하거나 검토하지 않아"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방식과 관련, "여론조사 공천 기조에서 변화를 주려면 정치적 타협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서 청년 만나는 이준석
대구서 청년 만나는 이준석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0일 오후 대구시 청년센터 다온나그래에서 열린 '청년 곁에 국민의힘' 행사에서 지역 청년들과 얘기를 하고 있다. 2022.1.20 mtkht@yna.co.kr

이 대표는 20일 대구시 청년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날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대선 후보 간 회동에서 전략공천 얘기가 나온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정치 지도자 간 대화에는 어떤 대화도 오갈 수 있다"고 입을 뗐다.

이어 "보궐 선거에 대한 공천 문제는 지난 월요일 최고위원회에서 당원들 간 분란을 방지하기 위해 경선, 여론조사 공천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기조에 변화가 있으려면 아마 관계있는 분들의 정치적 타협이 있어야 할 것인데, 그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궐선거 공천방식에 대해 윤 후보와는 교감이 있는 것으로도 알렸다.

이 대표는 "그 부분(여론조사 공천)에 대해서는 권영세 사무총장(선거 대책본부장)이 저와 후보의 의견을 조율하고 논의하는 과정이었고 실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참여한 분들이 거의 만장일치로 그런 부분에 동의했기 때문에 후보도 그런 의사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서 청년 만나는 이준석
대구서 청년 만나는 이준석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0일 오후 대구시 청년센터 다온나그래에서 열린 '청년 곁에 국민의힘' 행사에서 지역 청년들과 얘기를 하고 있다. 2022.1.20 mtkht@yna.co.kr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어떤 주체도 그것을 맡아서 추진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또 "안 후보가 본인의 어떤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자꾸 무슨 단어를 조어하고 그런 식으로 분위기를 띄우려고 노력하는 것 같은데 아마 이쯤 되면 많은 국민들이 아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송에 나가서 단일화 얘기 계속하면서 본인의 정치적 주가를 띄우려고 노력하시는데, 정책과 비전을 좀 얘기하셨으면 좋겠다"고 질타했다.

그는 "(안 후보가) 계속 단일화 군불을 피우면서 이렇게 선거하실 게 아니라 본인의 실력대로 선거를 치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영남일보 지방자치 아카데미에 참석하고자 이날 대구를 찾았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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