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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타격' 베트남 女 대표팀 "14명 추가 합류…출전 불투명"

송고시간2022-01-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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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베트남 여자 축구 대표팀이 일단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열리는 인도에 합류한다.

베트남 여자 대표팀을 이끄는 마이 득 쭝 감독은 20일 인도에서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우리 팀이 일찍 도착하지 못했다. 현재 14명의 선수가 호텔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16일 인도에 도착한 베트남 대표팀은 마이 득 쭝 감독을 포함해 10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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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과 여자 아시안컵 첫 경기…"검사 결과 아직 안 나와"

기자회견 참석한 마이 득 쭝 베트남 대표팀 감독(왼쪽)과 주장 후인 누
기자회견 참석한 마이 득 쭝 베트남 대표팀 감독(왼쪽)과 주장 후인 누

[화상 기자회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베트남 여자 축구 대표팀이 일단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열리는 인도에 합류한다.

베트남 여자 대표팀을 이끄는 마이 득 쭝 감독은 20일 인도에서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우리 팀이 일찍 도착하지 못했다. 현재 14명의 선수가 호텔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16일 인도에 도착한 베트남 대표팀은 마이 득 쭝 감독을 포함해 10명뿐이었다. 이 중 선수는 6명에 불과했다.

베트남 대표팀은 스페인에서 훈련하며 아시안컵을 준비했는데,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다수가 인도로 출국하지 못했다.

다행히 첫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은 대거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

베트남 VN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 중 14명은 코로나19에서 회복해 인도로 이동 중이며, 선수 3명은 여전히 스페인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베트남은 한국시간으로 21일 오후 11시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우리나라와 베트남, 일본, 미얀마가 C조로 묶여 있다.

마이 득 쭝 감독은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 일본, 한국, 미얀마라는 강한 상대들과 한 조에 속했지만, 우리는 상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스페인에서 전지 훈련을 하는 등 오랫동안 대회를 준비해 왔다. 일부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괜찮아졌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선수들이 추가로 합류했다고 해도, 베트남 대표팀이 경기를 치르는 데 필요한 최소 인원을 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각 팀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13명 이상인 경우에 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마이 득 쭝 감독은 "최소 13명을 첫 경기에 출전시키는 게 우리의 과제다. 14명이 호텔로 이동하고 있지만, 아직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받지 못했다. 13명을 채울 수 있을지 여부는 알 수 없다. 게다가 일부 선수들은 10일 이상 훈련을 하지 못했다"며 "팀 매니저가 최대한 빨리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AFC에 요청해 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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