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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재생에너지 빛나…2020년 1천813㎿ 보급, 전년보다 20%↑

송고시간2022-01-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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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경남도는 도내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이 2020년 말 기준 1천813㎿가 보급됐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는 한국에너지공단의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통계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설비 용량은 전년보다 20.2% 상승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5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올해도 정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조정, 2050 탄소중립 이행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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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이 보급량의 71% 차지…스마트그린 산단 전환 기반 구축

남해 양지 태양광발전소
남해 양지 태양광발전소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이 2020년 말 기준 1천813㎿가 보급됐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는 한국에너지공단의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통계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설비 용량은 전년보다 20.2% 상승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5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발전원별 보급량은 태양광 1천282㎿, 바이오 327㎿, 기타(풍력 등) 205㎿의 순으로 집계돼 태양광이 도내 신재생에너지 보급량의 71%를 차지했다.

도내 전력 소비량 대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6.79%를 차지해 당초 목표한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6.2%를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올해도 정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조정, 2050 탄소중립 이행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발전소 사업 등 6개 사업을 시행해 6천312개소에 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한다.

마을공동체 발전소(20개 마을), 융복합지원사업(주택, 상가 등 3천340개소), 확대기반조성사업(공공기관 57개소), 주택지원사업(주택 2천500개소), 미니태양광 보급사업(공동주택 370가구), 건물지원사업(공장, 축사 등 25개소)을 시행한다.

이 중 경남도 자체 사업인 마을공동체 발전소 조성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사업주체가 돼 마을회관, 창고 건물의 지붕·주차장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설치비용, 유지보수 비용 등을 제외한 발전 수익은 경로잔치 등 마을행사나 공동시설 운영비 등 마을 공동경비로 사용해 주민 호응도가 높다.

스마트그린산단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조감도
스마트그린산단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조감도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기업의 'RE100'(제품 생산에 필요한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 달성을 지원하고,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도록 에너지 자급자족화 기반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창원국가산단과 동전일반산단에 연료전지 1.8㎿ 설비를 비롯해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해 유휴 전력량을 상호 활용하는 양방향 충전기술인 V2G(Vehicle to Grid), 수전해 설비 등 그린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지난해 12월 창원에서 착공한 그린에너지센터, 그린에너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통합에너지 관리시스템도 올해 구축 완료해 RE100 참여를 원하는 기업에 에너지 관리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발전수익을 발전소 주변 도민과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사업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도내 수출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RE100 기업 지원 등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선도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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