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D-100' 응원 메시지 캠페인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가 오는 5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산림청은 21일 총회 개최를 100일 앞두고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주관하는 세계산림총회는 6년마다 열리는 산림 분야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국제회의로, 전 세계 각국 산림관계자가 모여 지구의 산림·환경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 100여 개국 정부,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기업, 산림 및 환경 분야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산림청은 이번 총회에서 평화산림이니셔티브 등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협력 프로그램의 참여국을 늘리고, 국제 산림협력 성과 등을 공식 결과물에 담아 기후 위기와 코로나19 시대에 산림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키로 했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본격적인 홍보 활동도 시작했다.
전국 자연휴양림을 예약할 수 있는 숲나들e 누리집에서 100일 전(D-100) 행사(이벤트)를 개시하고 KTX, 서울 지하철 등을 통해 행사 홍보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날 서울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2022 세계산림총회 100일 전 성공 개최 기원 응원 메시지 캠페인'이 열렸다.
박은식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장은 "100일 동안 철저히 준비해 우리나라가 전 세계 산림 정책을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1/21 11: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