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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화재 그만…경남소방본부, 220개 센터 특별관리

송고시간2022-01-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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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경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전국에서 물류센터 화재가 잦은 점을 고려해 지역 물류센터 220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 특별대책을 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방화셔터 화재 안전 컨설팅, 전기화재 예방 지도와 함께 실내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으로 화재 시 효과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도내 물류센터 중 전체 면적 1만5천㎡ 이상 1급 소방안전 관리대상으로 지정된 34개의 방화셔터가 점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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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화재 진화
창고 화재 진화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전국에서 물류센터 화재가 잦은 점을 고려해 지역 물류센터 220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 특별대책을 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방화셔터 화재 안전 컨설팅, 전기화재 예방 지도와 함께 실내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으로 화재 시 효과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 중 방화셔터 화재 안전 컨설팅은 오는 4월까지 진행한다.

도내 물류센터 중 전체 면적 1만5천㎡ 이상 1급 소방안전 관리대상으로 지정된 34개의 방화셔터가 점검 대상이다.

1단 하강 높이를 같게 설정하고, 미세한 화재 불씨 감지 시에도 건물 내 셔터가 동시 작동할 수 있도록 연동회로 방식으로 설계 변경을 권고할 예정이다.

또 물류창고 화재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전기적 요인임을 고려해 이번 대책에는 전기화재 예방 지도에도 중점을 둔다.

전기화재의 82%는 전극 재료의 일부가 증발해 기체가 된 상태인 '아크방전'이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물류센터 점검 때 20A 이하 분기회로에는 기준에 맞는 아크차단기 설치를 권고하기로 했다.

물류센터에 '안전하기 좋은 날'을 지정해 소방시설 자체 점검을 유도한다.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DB 구축으로 화재 발생 시 효과적으로 화재 현장에 대응하는 방안도 담았다.

DB가 구축되면 실내 구조 정보를 화재 현장에 제공해 현장 지휘를 원활하게 지원하고 소방대원 안전사고 방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안전전문가로 구성된 '119현장안전자문단'을 운영해 현장 활동을 지원하고, 개선사항을 심층 토론하는 '디브리핑(Debriefing)' 제도를 도입해 안전관리의 전문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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