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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산책로·반려견서 SFTS 등 감염병 유발 진드기 20건 확인

송고시간2022-01-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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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대전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의 인수공통 감염병을 유발하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3∼10월 대전지역 산책로 10곳과 동물 병원에 다녀간 반려견 또는 유기 동물을 대상으로 진드기를 채집한 결과 모두 1만1천362마리가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SFTS 바이러스가 산책로와 반려견의 진드기에서 1건씩 검출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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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집 야생 진드기 1만1천 마리 검사 결과…"반려견 풀밭 산책 피해야"

대전 산책로·반려동물 등에서 발견된 병원체 진드기
대전 산책로·반려동물 등에서 발견된 병원체 진드기

[대전시 제공]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의 인수공통 감염병을 유발하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3∼10월 대전지역 산책로 10곳과 동물 병원에 다녀간 반려견 또는 유기 동물을 대상으로 진드기를 채집한 결과 모두 1만1천362마리가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20건이 인수공통 전염병의 병원체로 확인됐다. 산책로에서 12건·반려동물 진드기에서 8건이 나왔다.

특히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SFTS 바이러스가 산책로와 반려견의 진드기에서 1건씩 검출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가 강조했다.

SFTS는 주로 4∼11월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검출된 병원체 중 대부분이 동물과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밝혀졌다"며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는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등 예방수칙을 지키고, 가급적 풀밭은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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