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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김경수 범죄 최대 피해자지만 '부울경 메가시티'는 지지"

송고시간2022-01-2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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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해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지 않나"라면서 "김 전 지사가 하려고 했던 부울경 메가시티 정책 방향은 맞다고 생각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창원을 방문해 경남도의회 의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사실 보면 지난 대선 때 여기 김 전 지사가 드루킹이란 민주주의 역사상 최악의 여론조작 범죄를 저질러서 지금 형을 살고 있고, 그 문제는 제가 제일 큰 피해자"라면서 이같이 언급한 뒤 "저는 그런 게 올바른 태도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경남도의회 의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부산경남(PK)지역의 경제활성화 방안으로 '부울경 메가시티'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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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찍으면 안철수가 된다…'안일화'가 정권교체 유일한 방법"

(서울·창원=연합뉴스) 김연정 이은정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해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지 않나"라면서 "김 전 지사가 하려고 했던 부울경 메가시티 정책 방향은 맞다고 생각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창원을 방문해 경남도의회 의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사실 보면 지난 대선 때 여기 김 전 지사가 드루킹이란 민주주의 역사상 최악의 여론조작 범죄를 저질러서 지금 형을 살고 있고, 그 문제는 제가 제일 큰 피해자"라면서 이같이 언급한 뒤 "저는 그런 게 올바른 태도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의회 찾은 안철수
경남도의회 찾은 안철수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3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도의회를 찾아 의장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1.23 home1223@yna.co.kr

안 후보는 이어 민주당을 겨냥,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폭행으로 인한 낙마, 김 전 지사의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송철호 울산시장의 선거법 위반 재판, 부산 출신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내로남불, 그리고 지역경기 하락 등 (잘못이) 헤아릴 수 없다"고 비판하면서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원하는 야권 지지자들 열망을 받들 수 있는 야권 후보는 저 안철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 분들이 '안철수를 찍으면 안철수가 된다'고 말씀해주신다. '안일화(안철수로 단일화)'가 확실한 정권교체의 유일한 방법이고, 그런 말씀이 국민께 스며들고 있다"고 했다.

경남도의원 입당 기자회견 중인 안철수
경남도의원 입당 기자회견 중인 안철수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3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도의회 앞에서 무소속 도의원 입당 및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2022.1.23 home1223@yna.co.kr

안 후보는 이날 경남도의회 의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부산경남(PK)지역의 경제활성화 방안으로 '부울경 메가시티'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지역)균형발전의 시작이 되고, 가장 첫번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서부경남 지역 소외' 지적에 대해 "남북내륙철도 같은 교통인프라를 제대로 갖추면 서부경남까지도 좀 더 아우르면서 잘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당선되면 남북내륙철도가 한 해라도 빨리 완성되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진해, 창원, 마산 세 도시가 합치면서 부작용이 있었는데, 이 경험이 부울경 메가시티를 만들 때 굉장히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며 "주민도 참여하고 함께 논의하면서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균형발전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는 교훈이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 경제권이 처음 시도되는데, 여기가 모범 케이스가 돼서 나중에 대구경북이라든지 호남이라든지 충청으로도 다 퍼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결국 균형발전의 핵심은 공공기관 이전이 아니라, 민간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정도의 법적, 재정적 권한을 지자체가 갖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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