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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北·민주, 원팀으로 저를 전쟁광 호도…사퇴 안한다"

송고시간2022-01-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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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3일 북한 선전매체인 '통일의메아리'가 자신을 향해 '후보 사퇴'를 거론한 데 대해 "북한의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북한과 민주당은 '원팀'이 돼 저를 '전쟁광'으로 호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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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명백한 선거개입…선제타격은 자위권적 조치"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에서 인사말하는 윤석열 대선 후보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에서 인사말하는 윤석열 대선 후보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23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3일 북한 선전매체인 '통일의메아리'가 자신을 향해 '후보 사퇴'를 거론한 데 대해 "북한의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북한과 민주당은 '원팀'이 돼 저를 '전쟁광'으로 호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통일의메아리는 전날 남측 언론 보도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윤 후보의 '선제타격' 발언을 비난하며 후보직 사퇴를 거론했다.

윤 후보는 "선제타격은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이 임박한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우리의 자위권적 조치"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이 한 발만 떨어져도 우리 국민 수백만 명이 희생될 수 있다. 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대재앙이 될 것"이라며 "저는 결코 우리 국민이 희생되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무너져 내린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한미 확장 억제(핵우산)가 확실히 작동하도록 하겠다"며 "'한국형 3축 체계'를 복원하고 독자적인 대응능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보감시정찰(ISR) 능력과 '한국형 아이언 돔'을 조기에 전력화하겠다"며 "북한이 감히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저는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에서 북한 매체의 비난에 대해 "사퇴할 생각 없다. 대한민국 국민 최우선"이라는 두 줄짜리 짤막한 입장을 올렸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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