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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우크라이나 사태 우려…26일 평화 위해 함께 기도하자"

송고시간2022-01-2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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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짙어지는 전운에 우려를 표하며 국제사회에 평화의 기도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교황은 23일(현지시간) 주일 삼종기도를 한 뒤 별도의 메시지를 통해 오는 26일을 우크라이나 위기 해소와 평화를 위한 국제 기도의 날로 삼자고 제안했다.

교황은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협하고 유럽 대륙의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려는 현 상황을 우려의 눈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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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훈 기자
전성훈기자
주일 삼종기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주일 삼종기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바티칸 로이터=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현지시간) 주일 삼종기도를 위해 성베드로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2.1.23. photo@yna.co.kr

(바티칸=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짙어지는 전운에 우려를 표하며 국제사회에 평화의 기도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교황은 23일(현지시간) 주일 삼종기도를 한 뒤 별도의 메시지를 통해 오는 26일을 우크라이나 위기 해소와 평화를 위한 국제 기도의 날로 삼자고 제안했다.

교황은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협하고 유럽 대륙의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려는 현 상황을 우려의 눈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정치적 행위와 계획은 당파적 이익보다 인간의 형제애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른 사람을 해침으로써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이들은 인간으로서의 소명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우리는 모두 형제가 되고자 이 땅에 창조됐다"고 부연했다.

교황은 그러면서 다음 주 수요일, 26일을 평화를 위한 기도의 날로 하자고 제안했다.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주변에 병력을 집결시키며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고 보는 미국 등 서방권 국가는 러시아에 섣부른 군사 행동을 자제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침공 계획이 없다고 부인하며 서방의 과잉 대응이라고 맞받았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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