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 옴니팟' 첫 실물 전시

조재영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LG전자[066570]가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인 'LG 옴니팟' 실물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LG전자는 내달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넥스트 모빌리티(NEXT MOBILITY) : NEMO 2022'에 참가, 옴니팟을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주최하는 첫 번째 테크 콘퍼런스로, 미래 모빌리티의 기술 현황과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LG전자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선보인 'LG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옴니팟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옴니팟은 차량을 집의 새로운 확장공간으로 해석해 만든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이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업무 공간이 될 수도 있고 영화감상, 운동, 캠핑 등을 즐기는 개인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차량 내에서 실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콘셉트도 적용했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이철배 전무는 "LG전자가 강점을 가진 가전, 디스플레이 및 전장 기술을 융합해 집 공간을 확장한 개념의 '미래 자율주행차 스마트 캐빈' 비전을 옴니팟을 통해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fusionj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1/24 10: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