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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7번째 초세대 연구실 개소…은퇴예정·후배 교수 협업

송고시간2022-01-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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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24일 은퇴를 앞둔 교수의 학문 성과를 잇기 위해 후배 교수와 협업하는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협업연구 시스템은 2018년부터 운영한 KAIST의 독자적인 연구제도로, 조만간 은퇴하는 시니어 교수가 오랜 시간 축적한 학문 성과·노하우를 이어가기 위해 주니어 교수와 협업하는 것이다.

2018년 4개, 2019년 2개에 이어 올해 7번째 초세대 협업연구실로 문을 연 '차세대 초열전도체 연구실'에서는 전자장치 냉각 분야 권위자인 김성진 기계공학과 교수가 책임교수를 맡아 물질 상태가 온도·압력 등 외부조건에 따라 변하는 현상인 상변화 분야 전문가인 남영석 교수와 함께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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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초열전도체 개발 연구 계획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미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미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24일 은퇴를 앞둔 교수의 학문 성과를 잇기 위해 후배 교수와 협업하는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협업연구 시스템은 2018년부터 운영한 KAIST의 독자적인 연구제도로, 조만간 은퇴하는 시니어 교수가 오랜 시간 축적한 학문 성과·노하우를 이어가기 위해 주니어 교수와 협업하는 것이다.

2018년 4개, 2019년 2개에 이어 올해 7번째 초세대 협업연구실로 문을 연 '차세대 초열전도체 연구실'에서는 전자장치 냉각 분야 권위자인 김성진 기계공학과 교수가 책임교수를 맡아 물질 상태가 온도·압력 등 외부조건에 따라 변하는 현상인 상변화 분야 전문가인 남영석 교수와 함께 연구한다.

차세대 초열전도체 연구실 현판식
차세대 초열전도체 연구실 현판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교수는 상변화 제어 기술과 금속 박막 패키징 기술로 협업해 머리카락 두께만큼 얇으면서 다이아몬드보다 높은 열전도율을 갖는 '차세대 초열전도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차세대 초열전도체'는 자유롭게 휠 수 있는 박막형 구조로 제작돼 다양한 형태의 고발열 유연 전자기기 열관리에 적용될 수 있다.

반도체 소자 패키지 내부에 탑재할 수 있는 초박형 구조로, 반도체 기반 기술 플랫폼의 저전력·고성능 열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연구실에는 5년간 총 5억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연구실 책임을 맡은 김성진 교수는 "30여 년간 쌓아온 지식과 노하우를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통해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초열전도체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 KAIST가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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