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 초반 1,194원 안팎서 등락
송고시간2022-01-24 09:37
오주현기자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24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소폭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원 내린 달러당 1,193.8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193.5원에 개장해 장 초반 1,193.1∼1,194.6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오는 25∼26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3월 금리 인상 시작을 예상하는 가운데 미 연준이 긴축 확대를 앞당길 수 있다는 매파적인 의견이 나오는 점은 달러 상승 요인이다.
이에 더해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선호 심리도 달러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
다만 1,190원대 중반에서는 월말과 설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며 환율 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8.94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8.84원)에서 0.1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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