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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고 주변 상인들 "서구청이 감독 소홀" 규탄

송고시간2022-01-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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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 주변 상인들이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서구청은 사고 수습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24일 요구했다.

주변 상인들로 구성된 화정아이파크건설현장 피해대책위원회는 이날 사고 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12월 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무단 방류하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증거 자료를 확보해 서구에 민원을 넣었으나 제대로 감독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붕괴 사고 이후 영업이 정지된 인근 상인들은 사고 현장 주변에 머물며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서구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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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고 현장서 지자체 규탄하는 상인들
광주 붕괴사고 현장서 지자체 규탄하는 상인들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2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인근 상인과 주민이 담당 지방자치단체를 규탄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광주 서구가 관련 민원에 소극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에 이번 붕괴사고를 예방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2022.1.24 hs@yna.co.kr

(광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 주변 상인들이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서구청은 사고 수습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24일 요구했다.

주변 상인들로 구성된 화정아이파크건설현장 피해대책위원회는 이날 사고 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12월 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무단 방류하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증거 자료를 확보해 서구에 민원을 넣었으나 제대로 감독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피해대책위원회는 "오·폐수 외에도 낙석 등에 대해 여러 차례 서구에 민원을 넣었다"며 "하지만 담당 공무원은 현장 확인을 소홀히 하고 민원 처리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구가 관리·감독만 잘했다면 이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수 있다"며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방치한 서구는 사고 수습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붕괴 사고 이후 영업이 정지된 인근 상인들은 사고 현장 주변에 머물며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서구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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