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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19 사상최고속도로 확산…"PCR검사 의료진등만 제한"

송고시간2022-01-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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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을 필두로 사상 최고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한국의 질병관리청 격인 독일의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840.3명으로 치솟았다.

이날 연방정부·16개 주총리 회의에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에 있어서 의료진과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게 우선순위를 주는 방안이 의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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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츠 총리 주재 연방정부·16개 주총리 회의…"백신접종 의무화 등 논의"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을 필두로 사상 최고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6개 주총리와 회의를 열고 사상 최고 속도로 확산하는 코로나19 방역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

독일의 코로나19 진단검사 센터
독일의 코로나19 진단검사 센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24일(현지시간) 한국의 질병관리청 격인 독일의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840.3명으로 치솟았다.

24시간동안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6만3천393명으로 1주일 전보다 2배 가까이로 늘었으며, 사망자는 28명이었다.

독일내 신규확진자 중 오미크론 비중은 지난 14일 기준 73%로 올라서 우세종이 됐다.

이날 연방정부·16개 주총리 회의에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에 있어서 의료진과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게 우선순위를 주는 방안이 의결될 전망이다.

오미크론이 사상 최고속도로 확산하면서 PCR 검사를 하는데 과부하가 걸리는 데 따른 대응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독일 뮌헨의 쇼핑객들
독일 뮌헨의 쇼핑객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독일 연방의회는 오는 26일부터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한 논의를 본격 개시한다.

숄츠 총리가 소속된 집권 사회민주당(SPD)은 이달 말께 백신 접종 의무화 도입을 위한 법안의 얼개를 제안, 다른 원내 정당들과 공동으로 법안을 마련해 3월 안에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독일은 연방의회에서 당론 없이 표결을 통해 백신 접종 의무화의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는 3월 중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의무화되는 병원이나 양로원이나 요양원 등 보건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대책도 논의된다.

이 밖에 오미크론의 급확산으로 인한 추가 방역조처 강화방안과 오미크론이 정점에 도달한 이후 완화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독일 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75.4%인 6천270만명, 2차 접종 완료자는 73.3%인 6천90만명, 추가접종자는 50.1%인 4천170만명이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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