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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예멘 반군 UAE·사우디 미사일 공격에 "위험 고조" 규탄

송고시간2022-01-2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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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예멘 반군 후티 테러단체 재지정 방안 검토 중"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예멘 반군 후티의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탄도미사일 공격을 규탄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사우디와 UAE의 방어를 돕는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며 "이번 공격은 역내 위험 고조를 반영하며, 이는 예멘 국민들의 고통을 악화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갈등에 연관된 모든 집단이 국제 인권법상 의무를 지켜 정전 합의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 "후티를 테러 단체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UAE 국방부는 이날 예멘 반군이 수도 아부다비를 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UAE와 동맹을 맺고 예멘 내전에 참전 중인 사우디도 23일 후티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나 이를 요격해 피해를 줄였다고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이 전했다.

예멘 반군은 일주일 전에도 UAE 아부다비 공항과 석유시설 등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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