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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스컵서 관중 난입으로 6명 사망…개최국 카메룬 8강행

송고시간2022-01-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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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25일(한국시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치러지고 있는 카메룬에서 경기장 관중 난입으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카메룬 수도 야운데의 올렘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16강전에서 카메룬이 코모로에 2-1로 승리해 8강에 오르자 흥분한 팬들이 경기장에 몰려들어 참사가 벌어졌다.

아프리카 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이 대회가 카메룬에서 열린 것은 1972년 대회 이후 5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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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로에 2-1 승리하자 팬들 경기장으로 몰려들어

승리 기쁨 만끽하는 카메룬 축구팬들
승리 기쁨 만끽하는 카메룬 축구팬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5일(한국시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치러지고 있는 카메룬에서 경기장 관중 난입으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카메룬 수도 야운데의 올렘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16강전에서 카메룬이 코모로에 2-1로 승리해 8강에 오르자 흥분한 팬들이 경기장에 몰려들어 참사가 벌어졌다.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수십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또 다수의 어린이가 의식을 잃었다.

나세리 폴 비야 카메룬 중부지역 주지사는 "더 많은 사상자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올렘베 경기장 관중석
올렘베 경기장 관중석

[로이터=연합뉴스]

아프리카 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이 대회가 카메룬에서 열린 것은 1972년 대회 이후 50년 만이다.

카메룬 대표팀은 이날 코모로 수비수 지미 압두가 무미 응가말루의 발목을 밟아 전반 7분 퇴장당하면서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칼 토코 에캄비와 빈센트 아부바카가 각각 전반 29분과 후반 25분 연속골을 넣어 승리를 예감케 했다.

코모로는 후반 36분 유수프 엠창가마가 추격골을 넣었으나 그뿐이었다.

결승골 넣은 아부바카(왼쪽)와 선제골 넣은 에캄비
결승골 넣은 아부바카(왼쪽)와 선제골 넣은 에캄비

[AFP=연합뉴스]

카메룬은 사고의 아픔 속에서 오는 30일 두알라 스타디움에서 감비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조별리그에서 대회 4회 우승팀인 가나를 꺾고 16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한 코모로는 아쉽게 질주를 멈췄다.

코모로는 카메룬전을 앞두고 선수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에 뛰지 못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BYqg9oqxvXE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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