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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폭력 감소위한 국제협의체' 공동의장에 손혁상 KOICA 수장

송고시간2022-01-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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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손혁상 이사장이 2030년까지 지구상의 모든 폭력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협의체 'HGV'(Halving Global Violence)의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패스파인더 측은 "코스타리카, 라이베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주요 부처 장관, 스위스 개발협력청장과 한국의 KOICA 수장 등 5명이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며 "글로벌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한국의 리더십과 전문성을 더하게 돼 HGV 활동이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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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포용·폭력 방지 위한 국제적 연대에 힘쓰겠다"

폭력 감소 국제협의체 공동의장에 뽑힌 손혁상 KOICA 이사장
폭력 감소 국제협의체 공동의장에 뽑힌 손혁상 KOICA 이사장

[KOICA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손혁상 이사장이 2030년까지 지구상의 모든 폭력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협의체 'HGV'(Halving Global Violence)의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HGV는 각국 정부와 시민단체, 국제기구, 기업 등 39개 주체가 회원으로 있는 '패스파인더'(Pathfinders) 연합의 주도로 2020년에 결성됐다.

유엔의 지속가능개발 목표(SDG)의 16번째인 폭력 감소 등 평화적이고 공정하고 포괄적인 사회증진 달성을 추구한다.

주요 국제개발협력기관 임원과 각국 전·현직 장관 등 고위급 인사로 구성돼 국제사회에서 폭력 문제 해결에 관심을 촉구하는 역할을 한다.

패스파인더 측은 "코스타리카, 라이베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주요 부처 장관, 스위스 개발협력청장과 한국의 KOICA 수장 등 5명이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며 "글로벌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한국의 리더십과 전문성을 더하게 돼 HGV 활동이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HGV는 폭력을 신체적 학대나 성적 착취뿐 아니라 증오 범죄, 차별과 무시 등을 포괄한 개념으로 정의한다.

범죄에 의한 폭력만이 아니라 가정, 지역사회, 제도·문화적 폭력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매년 100만 명 이상이 폭력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손 이사장은 2023년까지 HGV 공동의장으로 활동하면서 폭력감소 전략 보고서 마련 등을 주도하게 된다.

손 이사장은 "KOICA는 평화·포용·폭력 방지에 적극적으로 활동 중인 패스파인더와 HGV 참여국·기관의 협력기반 확대 등 폭력 감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노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OICA는 지난달 여성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젠더기반폭력(GBV) 대응 프로젝트 사례를 연구해 학습력과 실행력을 키우는 약정을 패스파인더와 체결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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