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野, 與쇄신안에 "이재명 물러나야…586 몇명으론 의미 없어"

송고시간2022-01-25 11:30

beta
세 줄 요약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586세대의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차기 총선 불출마를 포함한 당 쇄신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물러나지 않은 한 별다른 의미를 갖기는 어렵다"고 비판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의미 있는 결단이지만 여전히 이재명 정부의 창출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내린 결단이란 점에서 여전히 오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의 586 정치인이 그간 보여준 모순을 집약하는 인물"이라며 "결정적으로 대장동 게이트를 설계했고 비리의 윗선으로도 지목받으면서 '무능 아니면 부패'라는 586의 실패 공식을 답습했다"고 비판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4선 연임 금지엔 신중…김기현 "원내 지침 전 개별 의견 자체" 공지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허은아 의원실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586세대의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차기 총선 불출마를 포함한 당 쇄신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물러나지 않은 한 별다른 의미를 갖기는 어렵다"고 비판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의미 있는 결단이지만 여전히 이재명 정부의 창출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내린 결단이란 점에서 여전히 오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의 586 정치인이 그간 보여준 모순을 집약하는 인물"이라며 "결정적으로 대장동 게이트를 설계했고 비리의 윗선으로도 지목받으면서 '무능 아니면 부패'라는 586의 실패 공식을 답습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586 정치인 몇 명이 물러나든 말든,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또다시 민주당 586 내로남불 정권이 탄생하게 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며 "민주당이 세대를 포용하기 위해서 정말 필요한 일은 586 용퇴가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용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의 586 정치인들은 한국 정치의 대표적인 고인 물로 꼽힌다"며 "기득권을 쥐고 부와 권력을 동시에 차지했으면서도, 입으로는 개혁을 외치면서 여전히 젊은 학생운동권처럼 행세하는 위화감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다만 쇄신안 중 여야 합의가 필요한 같은 지역구내 4선 연임 금지 조항의 법제화나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 제명안 처리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송 대표 발표 이후 의원들에게 "대장동 특검 수용조차 없는 송영길 대표의 위선적 기자회견에 저희가 그들의 프레임에 갇힐 필요가 없다. 의원님들의 충정은 이해가 됩니다만 원내의 다른 지침이 있을 때까지 개별 의원님들의 의견은 최대한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bluekey@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