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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체부 장관, 정부 대표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석(종합)

송고시간2022-01-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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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체부 장관, 정부 대표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석
황희 문체부 장관, 정부 대표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석

(서울=연합뉴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황 장관은 우리 정부를 대표해 2월 4∼20일 중국 베이징 일원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석한다. 2022.1.25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우리 정부를 대표해 2월 4∼20일 중국 베이징 일원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석한다.

문체부는 황 장관이 2월 3일 중국으로 출국해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정부 대표단 대표로서 공식 일정을 진행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정부는 ▲ 직전 동계올림픽 개최국의 역할 ▲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의의 ▲ 그간 올림픽 참석 관례와 한중 관계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대표단을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정부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20 도쿄하계올림픽의 뒤를 잇는 동북아 연속 올림픽으로서 동북아를 비롯해 세계 평화와 번영, 남북관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

황 장관은 올림픽 경기를 관전하고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는 것은 물론 우리 선수단이 안전하게 대회를 치르도록 현장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올림픽 관련 주요 인사를 만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지지를 요청하고 대회도 홍보하는 등 스포츠 외교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참이다.

청와대와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올림픽 불참이 결정된 뒤 대표단의 '격'을 두고 고심한 끝에 황 장관에게 대표단을 맡기기로 했다.

중국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한정(韓正)정치국 상무위원을, 폐막식에 류옌둥(劉延東) 부총리를 보내는 등 부총리급을 파견해온 터라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같은 부총리급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파견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다가 체육 주무 부처 수장인 황 장관이 대표단을 이끌기로 정리됐다.

정부 대표단과 별도로 박병석 국회의장은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초청으로 2월 3∼6일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고 한국 선수단도 격려한다.

박 의장은 중국과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이번 방중 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오찬에도 참석하며 동포들과 간담회도 열 예정이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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