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서울랜드 편의시설 늘린다…곤돌라도 재추진

송고시간2022-01-26 06:00

beta
세 줄 요약

서울대공원 내 테마파크인 서울랜드 곳곳에 정원이 들어서고,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 공간도 늘어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대공원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놀이동산·리프트 개선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작년 7월 마련된 '서울대공원 재구조화 종합계획'에 따라 서울랜드 주요 시설을 개선하고, 스카이 리프트를 곤돌라로 변경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게 주요 내용이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새 운영자 공모…주차공간·정원 확충 계획

2016년 이어 개방형 리프트→곤돌라 교체 추진

서울랜드
서울랜드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대공원 내 테마파크인 서울랜드 곳곳에 정원이 들어서고,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 공간도 늘어난다. 대공원 내 곤돌라를 설치하는 방안도 재추진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대공원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놀이동산·리프트 개선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작년 7월 마련된 '서울대공원 재구조화 종합계획'에 따라 서울랜드 주요 시설을 개선하고, 스카이 리프트를 곤돌라로 변경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게 주요 내용이다.

서울랜드의 경우 주차타워와 공원 등을 새로 조성하고, 물놀이 시설을 확충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정문 앞 잔디광장에는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신축하는 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신 여가 트렌드에 맞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게 대공원 측의 목표다.

1988년 국내 최초의 테마파크로 문을 연 서울랜드는 저렴한 이용료와 다양한 놀이시설을 앞세워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990년대 후반 연간 방문객은 350만명에 달했으나 이후 시설 개선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고, 다른 테마파크와 경쟁에서도 밀리면서 최근 수년간 연간 입장객 수가 200만명대로 줄었다.

현 운영자인 ㈜서울랜드는 개장 때부터 운영을 맡아왔으나 올해 5월 계약이 종료된다.

대공원 측은 다음 달까지 운영자를 새로 모집해 개선 계획을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공개 입찰(최고가 낙찰) 방식인 만큼 ㈜서울랜드가 다시 운영자가 될 수도 있다.

서울랜드
서울랜드

[연합뉴스 자료 사진]

대공원은 서울랜드 시설 개선과 함께 공원 입구에서 동물원으로 들어갈 때 이용하는 개방형 스카이 리프트를 곤돌라(폐쇄형)로 교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1991년 운영을 시작한 기존 리프트는 노후한 데다 노약자나 장애인 등은 이용이 어려운 반면 곤돌라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더 많은 인원이 탑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공원 측은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곤돌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그러나 이 같은 개선 계획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곤돌라 설치는 2016년에도 한 차례 추진됐으나 사업성 등을 이유로 보류된 바 있다. 서울랜드 시설 개선의 경우 막대한 비용이 들지만, 계약 기간이 5년에 불과해 운영업체 입장에서는 비용을 회수하기 어렵다.

대공원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세부 내용은 변동될 수 있다"며 "곤돌라는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