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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日언론 특파원도 문대통령 설 선물 반송의사 밝혀

송고시간2022-01-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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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에 독도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이유로 주한일본대사관이 선물 수령을 거부한 데 이어 한국에 주재하는 일본 언론의 특파원도 선물 반송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5일 통화에서 이같이 전하며 "실제 반송 여부나 반송 의사를 밝힌 일본 언론인의 숫자 등을 확인해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주한일본대사관은 청와대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명의로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대사에게 보낸 설 선물 상자를 지난 21일 그대로 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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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실제 반송 여부 등은 확인해주기 어려워"

'독도 그려졌다' 생떼…주한일본대사관, 문 대통령 설 선물 반송
'독도 그려졌다' 생떼…주한일본대사관, 문 대통령 설 선물 반송

(도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에 독도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트집을 잡아 주한일본대사관이 선물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주한일본대사관은 청와대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명의로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대사에게 보낸 설 선물 상자를 전날 그대로 반송했다.
반송 이유로는 선물 상자에 독도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점을 들었다고 한다.
사진은 청와대가 설 명절을 맞아 사회 각계각층, 각국 대사 등에게 전통주와 밤 등을 담아 보낸 선물 상자 모습. 2022.1.22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에 독도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이유로 주한일본대사관이 선물 수령을 거부한 데 이어 한국에 주재하는 일본 언론의 특파원도 선물 반송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5일 통화에서 이같이 전하며 "실제 반송 여부나 반송 의사를 밝힌 일본 언론인의 숫자 등을 확인해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언론인들의 반송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자 "대응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주한일본대사관은 청와대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명의로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대사에게 보낸 설 선물 상자를 지난 21일 그대로 반송했다.

일본대사관은 이 선물을 돌려보내면서 한국 정부에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억지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서도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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