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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의선 숲길 주변 등 29곳 하수 악취 잡는다

송고시간2022-01-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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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시내 29곳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하수악취 저감 사업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은 별도의 기준 없이 민원이 접수되는 지역 위주로 악취를 관리해 왔지만, 앞으로는 하수관로 현황, 정화조 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별로 목표 등급을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취지다.

평일 유동 인구가 많고 주요 업무 밀집 지역인 여의도역, 코엑스 주변과 휴일에 유동 인구가 많은 경의선 숲길 주변은 악취 2등급(하수관로 내 공기중 황화수소 농도 3ppm, '양호 수준')을 목표로 악취 저감 사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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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수 악취 저감 시설
서울시 하수 악취 저감 시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시내 29곳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하수악취 저감 사업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특히 올해부터 '하수악취 목표관리제'를 도입해 실행한다. 그동안은 별도의 기준 없이 민원이 접수되는 지역 위주로 악취를 관리해 왔지만, 앞으로는 하수관로 현황, 정화조 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별로 목표 등급을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취지다.

시는 환경부 관리지침에 따른 5개 등급 중 3등급 이상으로 서울시 전체를 관리하기로 했다. 또 평일 유동 인구가 많고 주요 업무 밀집 지역인 여의도역, 코엑스 주변과 휴일에 유동 인구가 많은 경의선 숲길 주변은 악취 2등급(하수관로 내 공기중 황화수소 농도 3ppm, '양호 수준')을 목표로 악취 저감 사업을 펼친다.

아울러 시는 자치구와 협업해 중점 관리가 필요한 75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해 악취 조사를 벌였으며, 조사 결과 악취 저감이 시급한 29곳을 올해 우선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들 지역에는 59억원의 시비가 지원되며, 자치구 자체 사업비까지 더하면 총 70억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적용되는 최신 기술은 ▲ 정화조에 미생물과 공기를 불어 넣어 물속에서 악취물질을 제거하는 '정화조 악취저감시설' ▲ 미세하게 물을 뿌려 악취 물질을 물에 녹이는 '미세 물분사 악취저감시설' ▲ 복합흡착제를 이용해 상온에서 악취 가스를 흡착·제거하는 '흡입분해 악취 탈취시설' 등이다.

시는 올해 1차 사업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75개 지역에서 악취 저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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