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 본격 시행

강종구기자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는 검침원 방문 없이 원격으로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을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작년에 원거리 지역과 유수율 관리 지역 등 6만3천 수도전에 원격 수도 검침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강화·북부 지역 등 4만9천전에 이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관내 43만 전 중 26%에 해당하는 11만2천전에 원격 검침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6년까지는 원격 검침 대상을 전체 수도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기반한 원격 검침 시스템은 각 가정의 수돗물 사용량을 주기적으로 자동 측정해 시간대별 수돗물 사용량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시는 원격 검침 시스템 구축으로 비대면 검침에 따른 사생활 보호, 신속한 누수 탐지, 유수율 분석을 통한 경영효율 개선, 독거노인의 위기 상황 조기 발견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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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1/26 09: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