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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확진 3천178명 역대 최다…하루 만에 1천454명 폭증

송고시간2022-01-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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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본격화하면서 서울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서울시는 25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천178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날(24일) 1천724명에서 하루 만에 1천454명이나 폭증했으며, 1주일 전(18일) 1천230명과 비교하면 2.6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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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일만에 기록 경신…어제 약 12만명 검사받아

오미크론 확산에 검사자 폭증
오미크론 확산에 검사자 폭증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오미크론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피검자들이 줄을 서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만3천12명이 발생했다. 2022.1.26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본격화하면서 서울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서울시는 25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천178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종전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달 14일 3천165명보다 13명 많은 수치로, 42일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24일) 1천724명에서 하루 만에 1천454명이나 폭증했으며, 1주일 전(18일) 1천230명과 비교하면 2.6배 수준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14일 3천165명으로 첫 3천명대를 기록한 뒤 한 달여간 감소해 700명대까지 줄었다가 이달 18일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어 24일까지 1천명대에서 점차 늘어 25일 3천명대로 치솟았다.

하루 검사 인원도 지난 일요일인 23일 5만8천300명에서 24일 11만4천653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25일 11만9천881명으로 5천명가량 더 늘었다.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26일 확진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24일 3.0%로 급등했다가 25일 2.8%로 소폭 낮아졌지만, 최근 보름간 평균치(1.8%)와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준이다.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3천110명, 해외 유입은 68명이었다.

어린이·청소년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영등포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23일부터 집단감염이 발생해 학생 19명을 포함해 누적 24명이 확진됐다. 중랑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도 24일부터 잇따라 확진자가 나와 원생 18명을 포함해 누적 28명이 감염됐다.

26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5만7천330명, 격리 중인 환자는 4만8천97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9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2천164명이 됐다.

전날 기준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23.6%, 감염병 전담병원 21.1%, 생활치료센터 55.2%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7천931명으로, 전날보다 1천335명이 늘었다.

서울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은 1차 87.8%, 2차 86.5%, 3차 49.6%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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