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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일꾼론 내세워 '홈그라운드' 경기 나흘째 공략

송고시간2022-01-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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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6일 '홈그라운드'인 경기도를 나흘째 누비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지역구인 경기 고양을 가장 먼저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며칠간 이어진 반성과 쇄신의 메시지 대신, 경기도지사로 일한 경험을 부각하며 '유능한 일꾼론'을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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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광명 등 방문…소년공 출신 李, 부천서 노동 공약 발표

27일 광주 등 호남 방문, 이낙연 전 대표 동행

고양시 시민에게 인사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고양시 시민에게 인사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고양=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이동하며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1.26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서울·고양=연합뉴스) 정아란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6일 '홈그라운드'인 경기도를 나흘째 누비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지역구인 경기 고양을 가장 먼저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며칠간 이어진 반성과 쇄신의 메시지 대신, 경기도지사로 일한 경험을 부각하며 '유능한 일꾼론'을 부각했다.

이 후보는 화정역 문화광장을 무대로 진행한 즉석연설에서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거쳐 이 자리까지 왔다. 제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음에도 국민께서 여기까지 불러준 것은 딱 한 가지, '(이재명은) 일 잘 하더라'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뽑은 일꾼이 일 잘하면 됐지, 도대체 무엇이 더 필요하느냐"며 "일 못하고 게으르고 주인이 맡긴 돈이나 도구를 이용해 사욕을 챙기고 친인척을 챙기면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광명을 거쳐 부천, 파주, 양주를 잇달아 방문한다.

특히 부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는 첫 노동 공약을 발표한다.

손들어 인사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손들어 인사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고양=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2.1.26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영세공장에서 소년공으로 일했던 이 후보는 비정규직 고용 안정·보상, 최근 잇따르는 각종 산업재해 사고 대처 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노동 정책은 이재명 후보의 정체성"이라며 "노동자 출신이기도 한만큼 노동 공약에 각별하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서울에서 시작된 수도권 '매타버스'(매주 타는 버스)는 당초 예정보다 하루 단축해 이날 사실상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번 수도권 대장정에서 경기도 구석구석을 돌며 표밭을 일구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선대위가 애초 목표로 제시했던 31개 시군에는 못 미치지만, 23일부터 나흘간 23개 시군을 누볐다.

3·9 대선의 최대 분기점으로 꼽히는 설 연휴를 앞두고 최대 승부처이자 '홈그라운드'인 수도권에서 지지율 반등 흐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도 엿보인다.

이 후보는 27일 호남 지역을 방문,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 등을 찾을 예정이다. 의정부 유세 등에 동행했던 이낙연 전 대표가 함께하기로 했다.

airan@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fcXeuYZCE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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