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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러시아 많은 아들들 집으로 못 돌아갈 것"…서방 경고 먹힐까

송고시간2022-01-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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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IqRte0IM8M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침공설의 중심에 선 러시아가 잇단 무력 과시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일제히 강력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보호를 위해 군을 파병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는 영국군은 에스토니아에서 나토 전투부대를 이끌고 있다며 "유럽의 동맹국들을 지키기 위해 나토의 새로운 파병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 침공시 우크라이나는 맹렬히 저항할 것이며, 러시아의 많은 아들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으면 영국과 동맹국들은 단합해서 신속하게 무거운 경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층 더 강력한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경우 푸틴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 제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 그걸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나라의 국가원수가 상대국의 국가원수를 직접 겨냥해 제재 가능성까지 거론한 것은 외교 관례상 아주 이례적인 경우로, 미국의 단호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군의 움직임에 맞서기 위한 군사적 대비책 강도도 한층 더 높였습니다.

이미 동유럽 파병 대기 명령이 내려진 8천500명의 미군 가운데 일부가 머지않은 시점에 이동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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