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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이나 긴장 속 이탈리아 재계 만난다

송고시간2022-01-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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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 간 갈등 국면에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탈리아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26일(현지시간) 양국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한 화상회의를 진행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이탈리아 상공회의소·기업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이탈리아의 최대 전력·가스 공급업체 에넬,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 최대 은행인 유니크레딧 등 20∼25개 주요 기업 CEO가 참석한다.

지난달 22일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도 우크라이나를 놓고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크지 않다면서도 긴장 수위를 낮추기 위해 러시아와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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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 간 갈등 국면에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탈리아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26일(현지시간) 양국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한 화상회의를 진행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이탈리아 상공회의소·기업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이탈리아의 최대 전력·가스 공급업체 에넬,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 최대 은행인 유니크레딧 등 20∼25개 주요 기업 CEO가 참석한다.

주최 측은 "러시아는 이탈리아의 주요 수출국이고, (이번 회의는) 양국 간 대화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지난 17일 내놓은 관련 성명에서도 러시아와 갈등을 부각할 수 있는 표현을 자제해달라며 회의가 양국 간 경제 협력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2일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도 우크라이나를 놓고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크지 않다면서도 긴장 수위를 낮추기 위해 러시아와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은 탓에 각국이 에너지 비용 부담에 시름 중인 만큼 에너지 문제가 회의 주요 안건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내다봤다.

러시아는 유럽연합(EU) 국가가 받는 천연가스 공급량 중 약 3분의 1을 책임지고 있다.

2020년 이탈리아는 러시아와 교역한 국가 중 다섯 번째로 무역량이 많았으며, 지난해 9월까지 무역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화상회의에 참석하는 이탈리아 전기회사 에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화상회의에 참석하는 이탈리아 전기회사 에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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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IqRte0IM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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