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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안보 훼손해 정치 이익 얻는 건 반역행위"

송고시간2022-01-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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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6일 "안보를 훼손해서 정치적 이익을 얻는 행위는 반역행위"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파주시 금촌역 광장에서 진행한 즉석연설에서 "어느 선진국도 안보 문제를 정략에 이용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안보 문제를 정략에 이용하면 안보가 위태로워진다"며 "세상에 할 일이 있고, 절대 해서는 안될 일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안전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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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풍부하고 말 통하고 동질감 가진 2천700만 사는 기회의 땅 있다"

정치혁신 구상 발표하는 이재명 대선 후보
정치혁신 구상 발표하는 이재명 대선 후보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혁신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2022.1.26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파주=연합뉴스) 고동욱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6일 "안보를 훼손해서 정치적 이익을 얻는 행위는 반역행위"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파주시 금촌역 광장에서 진행한 즉석연설에서 "어느 선진국도 안보 문제를 정략에 이용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선제타격론' 등 외교·안보관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안보 문제를 정략에 이용하면 안보가 위태로워진다"며 "세상에 할 일이 있고, 절대 해서는 안될 일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안전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군사적 긴장의 관계로, 갈등과 대결의 장으로 갈 수도 있지만, 반대로 전 세계에서 가장 자원이 풍부하고 말이 잘 통하고 교육 수준이 높고 손재주가 좋고 민족적 동질감을 가진 2천700만명이 사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 있다"며 "기회로 만드느냐 위기로 만드느냐, 결국 지도자의 역량과 의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재명, 파주 민심속으로!
이재명, 파주 민심속으로!

(파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경기 파주시 금촌역 광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파주, 민심속으로!'에 참석하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2022.1.26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민주당 실용외교위원회 역시 이날 성명서를 내 "국민 개개인의 생명과 안전이 윤 후보의 전유물이냐"며 정부의 우크라이나 교민 안전 대책을 비판한 윤 후보에게 반박했다.

실용외교위는 정부 대응 상황을 설명하면서 "지금은 정부의 대응을 지켜보고 힘을 모아주는 것이 도리"라며 "윤 후보는 정부의 역할에 잘잘못을 잘 따져서 건설적으로 비판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실용외교위는 또 "윤 후보가 발표한 외교·안보 공약을 보면 국제관계를 대결적으로 몰아가고 있다. 철학의 빈곤과 정책의 편협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선후보라면 지금의 엄혹한 국제관계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려는 깊이 있는 고민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말로는 국민과 국익을 내세우지만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안보 장사는 '실용외교'가 될 수 없다"며 "윤 후보는 안보 장사의 폭주를 멈추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

(파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경기 파주시 금촌역 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22.1.26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남북 경협 관련 경제인들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가 전쟁의 위기까지 갔던 남북관계를 평화의 분위기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지만, 남북경협 재개를 통한 실질적 교류 협력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남과 북의 경제협력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갈 유일한 지도자는 이 후보뿐"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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