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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황희찬 이적료 남겼지만…'보낸 건 실수' 시인"

송고시간2022-01-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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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황희찬(26)이 임대로 뛰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으로 완전 이적하면서 전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라이프치히가 이적료로 수익을 챙겼지만, 이득으로만 볼 수는 없다는 현지 매체의 진단이 나왔다.

독일 축구 전문매체 키커는 26일(현지시간) "황희찬을 위한 생일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이적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키커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잘츠부르크에서 약 900만 유로(약 122억원)에 황희찬을 데려왔고, 1년 반 만에 두 배 가까운 1천700만 유로에 육박하는 이적료로 울버햄프턴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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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황희찬(26)이 임대로 뛰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으로 완전 이적하면서 전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라이프치히가 이적료로 수익을 챙겼지만, 이득으로만 볼 수는 없다는 현지 매체의 진단이 나왔다.

독일 축구 전문매체 키커는 26일(현지시간) "황희찬을 위한 생일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이적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완전 이적을 발표했다.

2020년 여름 5년 계약을 맺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로 옮겼으나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던 황희찬은 지난해 8월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해 울버햄프턴으로 임대됐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빠르게 안착했고, 울버햄프턴은 5개월 만에 완전 이적 옵션을 행사했다.

키커는 이번 황희찬의 이적에 대해 "경제적 관점에서는 라이프치히에 좋은 거래"라고 평가했다.

키커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잘츠부르크에서 약 900만 유로(약 122억원)에 황희찬을 데려왔고, 1년 반 만에 두 배 가까운 1천700만 유로에 육박하는 이적료로 울버햄프턴에 보냈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만 3골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그는 울버햄프턴으로 임대됐고, 완전 이적으로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에서 신임을 얻은 황희찬은 단기간에 인상적인 기량을 뽐냈고, 결과적으로 황희찬을 보낸 건 라이프치히에 후회를 남기고 있다고 키커는 진단했다.

올리버 민츨라프 라이프치히 대표이사는 이번 시즌 부진한 전반기를 보낸 뒤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실수'를 언급하며 황희찬이 팀에 남아 있었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준우승한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엔 20라운드까지 6위(승점 31)에 올라 있다.

14라운드까지 11위에 머물자 지난달 초 제시 마쉬(미국) 감독과 결별한 뒤 도메니코 테데스코(이탈리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올해 들어 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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