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1만4천518명 신규확진…오미크론 대확산에 사흘만에 2배로(종합)

송고시간2022-01-27 10:07

beta
세 줄 요약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27일 국내 신규확진자는 1만5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4천518명 늘어 누적 77만7천497명이라고 밝혔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이 지난주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하루새 1천500여명 늘어…경기 4천765명·서울 3천429명 등 수도권만 9천223명

위중증 환자는 350명, 사흘연속 300명대…사망 34명, 누적 6천654명

주간 일평균 확진자 9천명 넘어…재택치료자 4만2천869명

신규확진 1만2천518명…또 최다기록
신규확진 1만2천518명…또 최다기록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본격화하며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기록을 쓰고 있는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피검자들이 줄을 서 있다.
이날 신규확진자 수는 1만4천518명이 발생했다. 2022.1.27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27일 국내 신규확진자는 1만5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4천518명 늘어 누적 77만7천49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만3천10명(1만3천12명으로 발표됐다가 정정)에서 하루 사이에 1천508명이 늘었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이 지난주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 25일 8천570명(8천571명으로 발표됐다가 정정)으로 처음으로 8천명을 넘었고, 전날은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해 1만3천10명을 기록했다.

특히 불과 사흘 만에 '더블링'(기존의 배 이상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24일 7천512명에서 거의 2배로 많아진 것이다.

전날 1만3천10명은 엿새 전인 지난 20일 6천601명의 약 2배였는데, 더블링에 도달하는 시간이 훨씬 단축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20일(6천601명)보다 7천917명 많고, 2.2배에 이른다. 2주 전인 지난 13일 4천163명과 비교하면 1만명 이상 늘어 3배로 증가했다.

[그래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그래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4천518명 늘어 누적 77만7천497명이라고 밝혔다.
jin34@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인스타 @yonhapgraphics

다만 아직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확진자 증가가 위중증,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기까지는 2∼3주의 시차가 걸린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50명으로 전날(385명)보다 35명 줄면서 사흘째 3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6천654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6%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8.3%(2천294개 중 420개 사용)로, 직전일(17.8%)보다 0.5%포인트 올라갔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4만2천869명으로 전날 3만7천71명에서 5천798명 증가했다.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전날부터 고위험군에 방역·의료 역량을 집중하는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외 검사 희망자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된 동네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게 된다.

설 연휴 이후인 내달 3일부터는 전국으로 이러한 진단검사 체계가 확대 시행된다.

그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광주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나 신속항원검사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완료 확진자의 격리기간을 7일로 단축하는 등의 새로운 역학조사 체계도 전날부터 전국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신규확진수 또 최다기록 1만2천518명
신규확진수 또 최다기록 1만2천518명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본격화하며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기록을 쓰고 있는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피검자들이 줄을 서 있다.
이날 신규확진자 수는 1만4천518명이 발생했다. 2022.1.27 hwayoung7@yna.co.kr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만4천301명, 해외유입이 2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4천738명, 서울 3천385명, 인천 1천10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9천133명(63.9%)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764명, 부산 732명, 경남 654명, 경북 480명, 충남 431명, 대전 408명, 광주 337명, 전북 308명, 전남 289명, 충북 287명, 강원 187명, 울산 146명, 세종 76명, 제주 69명 등 총 5천168명(36.1%)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전체 신규 확진자는 경기 4천765명, 서울 3천429명, 인천 1천29명 등 수도권만 9천22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7명으로 전날(269명)보다 52명 줄었다.

지난 21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6천767명→7천7명→7천628명→7천512명→8천570명→1만3천10명→1만4천518명으로 하루 평균 약 9천287명이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9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8만5천721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9만9천860건으로, 총 28만5천581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5.2%로 전날(4.7%)보다 0.5%포인트 올라갔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25·26일 신규확진자 수에서 각각 중복집계(서울 1명)와 오신고(대구 2명)를 확인, 집계치를 정정했다. 또 전날 0시 기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자 수에서 지자체의 정보 수정으로 경기 4천823건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5.6%(누적 4천390만4천632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0.7%(누적 2천604만3천358명)가 마쳤다.

abbie@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A1pyfm5gWoY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