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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현대글로비스, 국제 환경대응평가서 2년 연속 최고등급

송고시간2022-01-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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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000270]와 현대글로비스[086280]가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국제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27일 이들 회사에 따르면 기아는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리더십 A를, 현대글로비스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 등급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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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수자원관리', 현대글로비스는 '기후변화대응'서 리더십 A등급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기아[000270]와 현대글로비스[086280]가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국제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27일 이들 회사에 따르면 기아는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리더십 A를, 현대글로비스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 등급을 각각 받았다.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CDP는 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의 위임을 받아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수자원 등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한 평가를 한다.

등급은 리더십 A(Leadership A), 리더십 A-(Leadership A-), 매니지먼트 B(Management B), 매니지먼트 B-(Management B-) 등 8개로 나뉜다.

기아, CDP 평가서 2년 연속 최고등급
기아, CDP 평가서 2년 연속 최고등급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는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재활용 설비를 국내 사업장에 도입해 물 재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방류 수질도 법적 기준 대비 30% 이내 수준으로 관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또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 등급을 받아 3년 연속 '탄소경영섹터 아너스상'을 받았다.

기아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을 전 사업장에 구축했으며, 설비 교체, 공정 최적화, 스마트제어시스템 도입 등 지속적 투자를 통해 생산공정 에너지 효율화에 힘쓰고 있다"며 "해외 생산거점인 슬로바키아 공장은 2020년 전체 전력 사용량을 재생에너지를 대체했다"고 전했다.

현대글로비스 CDP 평가서 2년 연속 최고등급
현대글로비스 CDP 평가서 2년 연속 최고등급

[현대글로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글로비스는 리더십 A 등급 외에도 국내 시가총액 상위 200개사 중 평가 점수 상위 5곳만 편입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도 2년 연속 선정됐다.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고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동시에 선정된 기업은 국내 물류기업 중 유일하다고 현대글로비스는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현장에 전기·수소차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친환경 경영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 전략을 수립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화물차 도로운송을 연안 해상운송으로 전환하는 '모달 쉬프트'(Modal Shift)를 시행해 연간 약 7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고, 화물차량 연비를 개선하는 '에코 드라이빙'도 실천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친환경 차량 생산 기술 확보, 도전적 탄소중립 목표 제시, 사업장별 온실가스 고효율 감축 설비 도입 등 중장기적 환경경영 활동을 인정받아 수자원 관리 부문과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각각 리더십 A- 등급과 매니지먼트 B등급을 받았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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