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계량기 동파 위험 미리 알려준다…수자원공사, 서비스 시작
송고시간2022-01-27 10:24
'워터나우' 앱서 사용자 맞춤형 위험 상황 전파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겨울철 수도 계량기 동파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28일부터 동파위험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터나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사용자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현재 이용 중인 수돗물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게 골자다.
'동파위험 지도'와 '푸쉬 알림' 두 가지 메뉴로 구성된다.
무선 온도센서를 통한 수도 계량기함 내부 온도와 스마트미터(원격 검침·관리기) 수돗물 사용량을 근거로 동파를 예측한다.
구체적으로 동파위험 지도의 경우 수자원공사에서 운영 중인 22개 지방상수도 사업장을 대상으로 0∼3단계로 위험을 구분해 지도정보를 구축했다.
푸쉬 알림은 거제·고령·고성·광주·금산·나주·논산·단양·동두천·봉화·사천·서산·양주·예천·완도·장흥·정읍·진도·청송·통영·파주·함평 등(이상 가나다순) 22개 지방 상수도 사업장 내 스마트미터를 사용 중인 곳에서 먼저 진행한다. 도입 지역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사용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동파로 인해 발생하는 단수 등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도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모바일 등을 통한 정보 제공 서비스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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